법원의 파산 선고를 알리는 현수막.
다만 폐교 재단의 입장에서 한 푼도 가져가지 못하는 건 이전과 마찬가지다.남은 교수들은 법원의 파산 선고 이후 무보수를 감수할 테니 2학기까지는 수업을 진행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재단 비리였다.임금 체불을 당한 전·현직 교직원 등 채권자가 파산 신청을 하면 법원이 받아들이는 방식이다.2013년에는 병원 재단이 손을 떼고 비리 논란이 많았던 기존 재단(일선학원)이 복귀하면서 경영난이 심각해졌다.
1978년 문을 연 진주실업전문학교가 이 학교의 전신이다.재판부는 그동안 쌓인 경영부실이 심각해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법원은 지난 7월 이 학교에 파산을 선고했다.
이 학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박정배 사회체육학과 교수는 그나마 많은 학생이 우여곡절 끝에 다른 학교로 특별편입학을 할 수 있었던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전했다.자발적 폐교에 인센티브 법안 발의 부실 대학에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주장도 지속해서 제기된다.
이 학교 경찰행정학과의 한동효 교수를 만났다.황량하게 버려진 캠퍼스 풍경은 ‘유령 도시를 방불케 했다.
주정완 논설위원더 중앙 플러스관점의 관점 +내가 집에 가서 물어보고김건희 개입에 이런 소문 돈다하루 만에 뒤집힌 해명용산.텅 빈 강의실 의자와 폐허로 방치된 운동장 등이 이곳이 한때 대학 캠퍼스였다는 걸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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