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청청한 트롬본 선율이 뇌리에 꽂혔다.
500년 전 뒤러의 걸작 금방이라도 튀어오를듯 백남준의 TV 보는 토끼 명상하는 수도승 닮아백남준.여기에 철학자 비트겐슈타인부터 미술사학자 곰브리치가 토끼-오리 형상이 중첩된 이중 이미지를 이용하여 ‘본다는 것의 원리를 근원적으로 탐구해 나갔다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특히 제작연도 1502년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와 이 작품이 동시대라는 것을 일러준다.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뒤러 이전에도 수많은 사람이 토끼를 봤겠지만 놀라운 관찰력과 집중력으로 한 마리의 토끼를 이렇게까지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 작가는 아마도 뒤러가 최초일 것이다.
뒤러의 토끼는 르네상스 시기 화가들의 지적 호기심이 인간을 포함하여 세상 만물에 뻗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백남준의 미술을 한국 동시대 미술의 맥락에서 바라보는 대규모 전시(2월 26일까지)가 열리고 있다.
칠흑 같은 밤하늘에 둥실 떠오른 보름달은 태곳적부터 인류에게 상상력의 근원으로 작용했다.
우리처럼 달 속에서 토끼의 이미지를 찾아냈을까.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 아니라 내가 꺾일 수도 있다는 마음과 태도 같다.
오너일가의 지시는 절대 거절하지 않습니다.때론 지시를 두고 선배와 토론과 설득의 과정도 거친다.
이젠 질문과 판단은 밖이 아니라 때론 안을.엄격하게 판단하려 애써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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